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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의 해설과 저자의 생각과 요약

by 에너지짱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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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인간은 천성적으로 법칙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경에서도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품에 안고 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한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400년 동안 파라오의 노예로 살며 그의 폭압적인 지배에 시달리고 있었다. 모세는 그들을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지만 그들은 그 후 40년 동안 사막의 척박한 환경과 싸워야 했다. 마침내 온갖 구속에서 해방된 그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제력을 잃은 채 황금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는 등 타락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삶에 필요한 법칙은 앞으로도 존재하겠지만 너무 많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법칙에 대해 양면적인 태도를 보인다. 법칙이 유익하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활달한 성격이라면 혹은 훌륭한 인품을 갖춘 사람이라면 법칙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모욕하는 제약으로 느껴질 수 있다.

성경은 법칙과 규익을 나열한 법전이 아니다. 성경은 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법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한다. 법칙을 이야기에 담아내면 이야기가 더 쉬워진다. 조던 피터슨 교수도 비슷한 방법으로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직이 함축된 이야기에 담아 전한다. 그는 최고의 법칙은 우리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더욱 충만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 준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제목을 안내서가 아니라 법칙이라고 한 이유는 실제로 이 책의 12가지 항목이 삶을 위한 법칙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법칙이 있다면 당신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던 피터슨이 제시하는 인생 법칙들은 때때로 까다롭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성장하여 새로운 한계를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이상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추구해야 한다. 그 이상은 당신이 언제라도 도달할 수 있는 경계 너머에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세운 이상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상적인 목표를 달성할 성하기 위해서는 삶의 의미가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 

저자의 생각

 저자 조던 B. 피터슨이다.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전 하버드 대 교수이다. 

혹한을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의 황랑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다.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바텐더, 요리사. 양봉업자,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철로 건설 인부, 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랐다.

1982년 앨버타 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나서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 하던 유럽을 여행하며 전체주의와 세계대전이 유럽에 남긴 깊은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1991년 맥길 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 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절 매일 3시간씩 짬을 내 집필한  척 책 의미의 지도를 1999년 출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종교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명저로 평가받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론토 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현재 151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74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에 올린 그의 답글은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조회 수가 가장 많은 답변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소중한 것 40여 개의 목록을 답글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40여 개의 목록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요약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
기본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터슨은 지난 수십 년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져 내려온 것들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들, 신화, 종교, 역사, 문학, 심리학, 과학 등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어 줄 거의 모든 학문을 깊이 파고든다. 그래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조던 피터슨을 비판적으로 보는 많은 사람들도 그의 충고에는 반대할 만한 논거를 찾을 수 없어 놀랐을 것이다.” 〈뉴요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생의 법칙들은 공통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말자는 목적을 향하고 있다. 비극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남들과의 비교다. 법칙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 하고만 비교하라’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수억 명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소질이 있고 업적도 쌓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조차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 중에는 시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교할 대상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작은 승리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던 피터슨은 인생에는 참여할 수 있는 수많은 게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게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게임에 도전하면 된다. 나의 장점과 약점, 처한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바꿔도 효과가 없으면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 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시기한다는 것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세우고 오늘에 집중한다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공보다는 성장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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