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작가와 책 소개 및 리뷰

by 에너지짱 2024. 4. 6.
반응형

 

 

 

 

기욤 뮈소 작가

 

빠른 사건 전개와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 맘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요소들로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이 시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에 부터 인생은 소설이다 까지 17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피가로 지와 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눈에 보일 듯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의 소설로는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순간, 센트럴파크, 내일 , 7년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등이 있다. 

 

책 소개

캐리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 의문을 풀어줄 비밀의 방문이 열린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인생은 소설이다 플로라 콘웨이는 현재 세 권의 소설을 발표한 작가지만 데뷔작을 필두로 나머지 두 작품 역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한편 최고 권위의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한다. 플로라 콘웨이의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없다. 데뷔 이래 줄곧 언론 노출을 꺼려왔고, 대학교나 서점 등에서 자주 강연 요청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다. 책표지에 사용하고 있는 젊은 시절 한 장만이 유일하게 플로라의 존재를 증명해 줄 뿐이다. 20여 개국에 소설 판권이 팔려나갔을 만큼 플로라의 인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플로라의 소설을 전담 출판해온 팡틴 드 빌라트가 주도한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덕분이고, 매번 문학상 후보에 오를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인터뷰 요청을 매번 거절하다 보니 오히려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비평가들은 모두들 칭찬이 일색이고 책이 나올 때마다 거의 모든 지면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세 권의 소설로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지만 플로라는 소설보다 딸 캐리를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육아에 집중하느라 소설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플로라는 딸 캐리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매번 숨바꼭질을 하자고 졸라대는 캐리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다. 그날도 플로라는 브루클린의 아파트 7층 자택에서 캐리와 숨바꼭질을 한다. 술래가 된 플로라는 집 안을 샅샅이 뒤지며 찾아다니지만 그 어디에서도 캐리를 발견하지 못한다. 경찰이 출동하고 수사가 시작된다. 출입문과 창문은 굳게 닫혀 있고 아파트 감시 카메라를 돌려보니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나간 사람은 없다. 집 안에 남아 있어야 마땅한 캐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리뷰

이 책은 플로라 콘웨이와 로맹 오조르스키 두 작가의 이야기가 오고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 이게 현실인지 픽션인지 하면서 점점 미스터리하게  흘러가고 결말에서는 결국 진실이 밝혀지고 드러난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의 직업은 작가이다. 기욤 뮈소 앞선 두 작품에서도 주인공의 직업이 모두 작가였다고 한다. 소설 속 캐릭터를 통해 작가로서의 고민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을 아닐까? 

실제로 로맹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려지는데 다음 작품에 대한 고민과 부담감에 빠지는 모습도 나온다. 작가라면 모두 다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가와 그가 창조해낸 캐릭터 사이의 대화를 들려주는 장면에선 작신의 작품을 대하는 소설가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다. 기욤 뮈소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소설에 녹여 들려준 것이 아닐까? 한편으로는 이러한 설정이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과 자유의지를 빗대어 보여준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누군가의 소설 속 인물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이었고 전혀 다른 새로움을 주는 내용으로 흥미롭게 읽은 소설이다. 가상현실과 가상현실 공간 소설 속 소설이고 작가가 만들어 낸 작가 놀라움의 연속인 소설이다.

그래서 책 제목 또한 인생은 소설이다가 아닐까? 이 소설을 읽으며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혹은 어떻게 수정해 나갈지 상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반응형